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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저세상 부드러운 수육 만들기

by rainbowz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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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김장을 마친 후 온몸이 아파옵니다.  그러나 수육은 포기할 수 없죠. 보쌈용 목살 한근을 미리 사다가 얼려두었는데 어젯밤부터 냉장고에서 녹여두었습니다. 고기를 해동할때 최대한 저온에서 천천히 해동을 하면 생고기상태와 최대한 가까워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걸려도 꼭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급하면 어쩔수 없지만요~

수육은 한시간 이상 끓여야 하니 시간을 넉넉히 잡아주세요, 전기밥솥 만능찜으로 하면 기름끼가 전기밥솥 내솥 뚜껑 사이사이에 다 껴서 저는 비추합니다. 

목살, 맛술 조금, 후추 약간 (소금과 간장, 된장은 안넣었어요)

통마늘  ㅡ 홈플러스 한끼채소 990원짜리 한봉지, 또는 아무거나 한주먹

대파 ㅡ 손질된거 사서 양끝에 잘라버리고 흰부분 굻은거 위주로 4줄기

(양파나 다른채소는 없어서 안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로나온 메로나에 이슬을 한병 다 넣었습니다.

(두병 사서 이미 반병먹고, 반병 더하기 반병 해서 한병 수육 끓일 때 넣고, 사진은 남은 반병이에요^^~)

와..

정말 끓이는 동안 메로나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맛있게 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커피나 된장 같은걸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안넣었거든요, 정말 부드럽고 너무 맛있게 되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오래 끓이고 나서 메로나냄새가 이제 거의 안나면 다 익은거에요, 저는 처음부터 약불로 끓였고 한시간정도 끓이고나서 마지막에 30분 더 약불에 그냥 얹어 놓았습니다. 그냥 먹었어도 되는데 더 끓인건지 어쩐건지 예전에 해먹던것보다 진짜 너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소주의 힘인가요? 저도 모르겠네요.

보기에는 뭔가 그런데 ㅋㅋ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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