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by rainbowz 2022. 12. 8.
반응형

김장김치 10kg를 산다음 맛있게 담는법 입니다. 

김장김치를 담을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식구가 적어서 배추김치를 십키로씩 사진 않습니다. 조금씩 담가먹거나 살때도 조금만 사죠.

그런데 겨울에는 이런 대용량을 선물 받거나 사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김장만큼 번거로운 일이 기다립니다.

바로 김치통에 담는 일입니다.

먼저, 용량을 알아야 하는데요,

리터와 키로에 대해 따지지는 마세요, 중요한것은 김치 10kg는 락앤락 10L 김치통에 딱 들어갑니다.

다만, 같은 십키로라도 배추가 실하면 다 안들어가기 때문에 작은 김치통하나 더 있으면 무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닐이 보통 두겹으로 싸매져 있습니다.

이때 케이블타이를 끊으려고 낑낑대지 마시고 주방용 가위로 그냥 비닐을 잘라주세요, 한꺼번에 안잘리므로 가위로 구멍을 뚫고 들어간 후 차근차근 한방향으로 잘라주세요.



 

김치를 담을 때는 들어서 부으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일단 잘 안들리고요, 난장판 됩니다. 이때는 비닐장갑을 양손에 끼고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옮겨주세요, 안그러면 김치국물도 사방에 튀거든요, 조심조심 배추반포기씩 쌓다보면 10L 김치통이 금방찹니다. 저번에는 들어가고도 남았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반포기가 남았는데 다 차버려서 손으로 꾹꾹 눌러주고 마지막 반포기를 얹어주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뚜껑으로 누르려고요. 잎을 몇개 떼어서 옆에 구석에 처박아줘도 괜찮습니다.

또는, 반포기만 작은 김치통에 썰어서 바로 먹을 용도로 담아 두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어깨도 결려 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김장한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원래 있던 비닐에 국물이 많이 남았습니다. 국물만 남았다면 미련없이 버렸을텐데, 무채와 양념이 많이 남은것처럼 보이면서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국물을 통에 부어줄 생각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 결과...

우리집 바닥은 데코타일 틈이 조금씩 벌어져 있는데 ㅎㅎ 김치국물이 흘러버린 것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알고있는건데 실수해서요 ㅎㅎ

저번에도 넘쳤던것 같아요.ㅋ

 

김치10kg을 락앤락 10L통에 담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국물을 붓지 말라는 것입니다.

김치국물은 자연스럽게 계속 생깁니다.

안부어도 되는데 다만, 양념이 좀 아까우면 비닐장갑낀손으로 많이 많이 옮겨 담아주시고 더이상 옮기기 힘든 양념들과 나머지 국물들은 미련없이 버리는게 좋습니다.

 

김장김치를 다 담았다면~

생김치는 역시 수육과 한점 먹어주세요^^

 

저세상 부드러운 수육 만들기 비법

 

반응형

댓글